국제 국제일반

미 정부 ‘셧다운’ 초읽기

30일 자정까지 협상 결렬 가능성 높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건강보험 개혁안(오바마케어) 전면 시행에 대한 공화당의 반발로 17년 만에 미 연방정부 기관의 업무 기능정지(셧다운)가 현실화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이 다수 의석인 상원은 합의 시한 마지막 날인 30일(현지시간) 오후 2시께 전체회의를 소집해 하원이 넘긴 2014회계연도 잠정 예산안을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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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소속 존 베이너 하원의장은 오후 4시께 기자들과 만나 오바마 대통령과 민주당이 오바마케어 항목의 일부 시행을 유예하는 등 양보하지 않으면 예산안을 통과시키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2013회계연도 마지막 날인 이날 자정까지 미국 상·하원이 합의안을 처리하고 오바마 대통령이 서명하지 않으면 새 회계연도가 시작되는 1일 자정(한국시간 오후 1시)부터 연방 정부 기능이 일부 상실된다.


신경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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