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살이 된 김민국이 최근 가장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핵’을 꼽았다.
7일 방송된 MBC ‘아빠! 어디가?’에선 엄마가 보낸 편지를 읽고 아빠와 함께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민국이네의 모습을 담았다.
김성주가 아들 김민국에게 “민국이가 요즘 가장 걱정하는 것이 무엇이냐”라고 묻자 민국은 “핵!”이라고 대답해 김성주를 당황케 했다.
이어 민국은 “그 방사능이란 물질 때문에 공기도 나쁘다”면서 “예전에 공룡한테 운석 떨어진 정도(만큼 심각한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에 김성주는 “그게 제일 큰 걱정이냐”면서 “핵무기 터질 확률은 아빠가 보기에 1%도 안 된다”고 민국을 안심시켰다.
그러자 민국은 “그 1%가 사람 잡는다”며 세계평화를 걱정하는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한편 누리꾼들은 “민국이는 볼 때마다 느끼지만 정말 똑똑한 거 같아요” “역시 민국이 말도 조리있게 잘 한다!” “어른스러워서 좋아~”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날 방송은 충북 영동군 상촌면 물한리 황점마을에서 펼쳐졌으며 시청률 13.0%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2위를 차지했다.(사진=MBC ‘아빠!어디가?’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