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29일 두산인프라코어와 총 18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 조성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두산인프라코어가 90억원을 예탁하고 산업은행이 90억원을 출연해 이를 재원으로 시중금리보다 2% 낮은 금리로 협력업체에 자금을 지원한다. 만기는 이전 펀드들과 달리 3년으로 늘렸다.
산업은행은 이달 들어 대우조선해양ㆍSTX조선과 협약을 포함해 총 9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했다.
산업은행은 대출심사기간을 최대한 단축해 협력업체에 신속하게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김한철 산은 부행장은 “동반성장펀드는 수출대기업과 협력업체, 산업은행 모두가 이득을 보는 구조”라며 “빠른 시일 내 제4ㆍ5의 동반성장펀드가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