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서 전국 최대물량인 3만6,000여가구가 오는 8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서울 송파구와 인천 남동구 등 대단지 아파트 입주 물량이 많아 저렴한 전세물량 공급도 늘 것으로 예상된다. 또 올해 첫 공급된 SH공사의 장기전세아파트도 입주를 시작한다. 2일 부동산정보업체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8월 전국에서 입주하는 아파트는 49곳 총 3만6,868가구인 것으로 나타나 올해 최대 입주물량을 기록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0곳 7,360가구, 경기ㆍ인천 16곳 1만6,631가구, 지방은 23곳 1만2,877가구다. 서울에서는 송파구 잠실동 주공3단지를 재건축한 트리지움 3,696가구가 입주한다. 지하철 2호선이 인접해 있다. 전세가는 ▦83㎡(25평형)이 2억3,000만~2억6,000만원 ▦109㎡(33평형)이 2억8,000만~3억4,000만원 ▦142㎡(43평형)이 3억8,000만~4억2,000만원 ▦178㎡(54평형)이 4억5,000만~5억원선이다. SH공사가 올해 첫 공급한 장지ㆍ발산지구 장기전세아파트 878가구도 입주를 시작한다. 두 곳 모두 지하철 이용이 편리하고 인근 시세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돼 관심을 모으는 지역이다. 장기전세 외에 철거민 특별공급 물량으로 이뤄졌다. 86㎡(26평형)으로 구성돼 있으며 전세가는 ▦장지10단지가 1억545만원 ▦장지11단지가 1억364만원 ▦발산2단지 8,080만원이다. 인천 지역에서는 16개 사업장 총 1만6,631가구가 입주한다. 남동구 구월동에서는 구월주공을 재건축한 롯데캐슬 3,384가구와 힐스테이트 1ㆍ3단지 5,550가구 등 두 곳의 대단지 물량이 입주한다. 전세가는 ▦63㎡(19평형)이 7,000만~7,500만원 ▦86㎡(26평형)이 9,000만~1억원 ▦102㎡(31평형)이 1억~1억2,000만원 ▦145㎡(44평형)이 1억5,000만~1억8,000만원 ▦165㎡(50평형)이 2억원선이다. 지방에서는 총 23개 사업장 중 15개 사업장이 5개 광역시에 몰려 있다. 그 중에서 경북 구미시 대우롯데듀클라스 2,599가구가 가장 큰 물량이다. 전세가는 ▦69㎡(21평형)이 7,000만~8,000만원 ▦79㎡(24평형)이 8,000만~9,000만원 ▦106㎡(32평형)이 1억~1억5,000만원 ▦126㎡(38평형)이 1억7,000만원 ▦159㎡(48평형)이 1억7,000만~2억원 ▦182㎡(55평형)이 2억원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