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K팝 열풍' 확산… 에스엠 강세 전환

동남아에 이어 유럽에서 K-POP 열풍이 불면서 에스엠이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나흘 만에 강세를 보였다. 2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에스엠 장 중 내내 강세를 지속한 끝에 전 거래일보다 3.49%(650원) 오른 1만9,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에스엠은 나흘 만에 상승세로 방향을 트는 데 성공했다. 이는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에스엠타운 콘서트가 대성공을 거두는 등 K-POP이 동남아 뿐만 아니라 유럽 등 세계시장에서 충분히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평가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유럽 공연의 성공에 어어 남성 아이돌 그룹인 ‘샤이니’가 22일 일본에서 데뷔 무대를 갖고, 동반신기 역시 싱글앨범을 발표하는 등 이벤트가 줄줄이 대기하면서 하반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샤이니의 경우 일본에서 100만장 이상의 앨범을 판매하면서 큰 성공을 거둔 동반신기의 뒤를 이을 가능성이 높고 따라서 앞으로 에스엠 해외매출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또 소녀시대가 이미 일본에서 아레나 투어를 진행 중이고 7월에는 동방신기 싱글앨범 슈퍼스타도 발표돼 올해 하반기와 내년 실적에 대한 전망을 긍정적으로 만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또 “에스엠은 1ㆍ4분기 실적을 바닥으로 분기를 거듭할수록 개선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며 “여기에다 주가수익비율(PER)이 2012년 예상실적 대비 7.7배에 거래되고 있는 등 저평가 영역에 진입한 것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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