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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건설, 외제차 딜러 계열사 매각 검토

반도건설이 일본 닛산자동차를 판매하는 외제차 딜러 계열사 2곳 중 퍼시픽모터스의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 일본 자동차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줄어들고 있는데다 향후 전망도 불투명해 적자를 내는 업체를 정리, 자금을 확보하려는 차원으로 분석된다. 반도건설의 한 관계자는 9일 “퍼시픽모터스의 적자가 계속되고 있어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도건설의 외제차 딜러 계열사는 일본 닛산차를 판매하는 퍼시픽모터스과 반도모터스 2곳이다. 모두 부산ㆍ경남지역을 중심으로 영업을 하고 있다. 반도모터스는 고급 차종인 인피니티를, 퍼시픽모터스는 무라노ㆍ로그ㆍ알티마ㆍ큐브 등 중소형 차종을 취급한다. 인피니티를 판매하는 반도모터스의 경우 수익을 내고 있기 때문에 계속 운영할 것으로 전망된다. 두 회사의 지분은 권홍사 반도건설 회장의 자녀인 은경, 재현 씨가 각각 55%와 45%씩 소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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