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최고 숙련기술인 ‘대한민국명장’으로 대우한다

자신의 분야에서 15년 이상 종사하면서 기술발전에 크게 기여한 숙련기술인이 ‘대한민국명장’으로 선정돼 최고 기술인으로 대우받게 된다. 성공한 숙련기술인의 성공스토리가 널리 홍보되고, 산업수요 변화에 맞춰 기존 기능경기대회 직종도 조정된다.

정부는 29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1차 숙련기술장려기본계획(2012∼2016년)을 확정, 발표했다.


정부는 우수 숙련기술인 선정제도를 개편, 대한민국명장ㆍ우수숙련기술자ㆍ이달의 기능한국인ㆍ숙련기술전수자ㆍ품질명장 등으로 병렬된 체제를 정비해 ‘대한민국명장’을 고용부 장관 명의가 아닌 대통령 명의로 선정해 최고 우수 숙련기술인으로 격상시킨다. 현행 우수숙련기술자는 고용부 장관명의로 ‘예비 대한민국명장’으로 선정해 ‘대한민국명장’이 되는 전단계로 삼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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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명장’은 해당분야에서 15년, ‘예비대한민국명장’은 해당분야에서 7년 이상 종사한 숙련기술인 중에서 선정한다.

정부는 이와 함께 학력과 학벌의 벽을 뛰어넘어 기술과 실력으로 성공한 최고 숙련기술인을 매년 5명 정도 선정해 다큐멘터리나 드라마, 공익광고 등으로 성공스토리를 만들어 홍보하기로 했다.

기능경기대회는 직종별 인력수급 전망, 산업 성장도 등을 고려해 산업수요가 부족한 직종은 단계적으로 폐지하고 매년 직종 신설 수요를 파악해 장려할 필요성이 있는 직종은 신설한다. 또 소수 엘리트 학생만 참가해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출전하기 위한 관문처럼 여겨지던 기능경기대회를 국민참여형으로 전환, 기업단위나 학교단위, 지역주민 참가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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