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촌 골프장은 지난 19일 홀인원 3개가 잇달아 기록됐다고 20일 전했다.
이날의 첫 홀인원은 흥미롭게도 이 골프장의 남승현 회장이 작성했다. 남 회장이 오전11시40분께 동코스 4번홀(파3ㆍ165m)에서 날린 티샷이 그대로 홀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놀라운 일은 불과 30분이 지나지 않아 2개의 홀인원이 더 나왔다는 사실이다. 이 골프장 여성 회원 손모씨가 같은 4번홀(여성 기준 132m)에서, 또 다른 여성 회원 어모씨가 동코스 8번홀(파3ㆍ125m)에서 연이어 홀인원의 기쁨을 누렸다.
남촌 골프장 측은 그동안 연평균 15차례 안팎의 홀인원이 기록됐을 뿐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