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산업은행 "아시아 대표 투자은행(IB)으로"

해외점포 늘리고… 수신기반 확대…

산업은행이 독자적인 수신 기반과 해외 네트워크를 확대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투자은행(IB)으로 도약한다. 산업은행은 3일 “아시아 지역의 대표적인 IB로 성장하기 위해 해외 점포를 늘릴 계획”이라며 “프로젝트 파이낸스(PF) 등 산은이 강점을 갖고 있는 분야를 감안해 진출 지역을 선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은행은 “민영화된 산업은행은 기업금융 중심 투자은행(CIB) 체제지만 채권시장 상황이 어려워질 것을 대비해 은행계 IB는 보완적인 수신 기반을 갖춰야 한다”면서 “수신 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방법을 찾고 있고 장기적으로는 수신 기반이 있는 은행을 인수합병(M&A) 하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산업은행은 “지금까지 채권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했기 때문에 조달비용이 높았고 공적 기능 때문에 순이자마진(NIM)이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며 “민영화 과정에서 물량 위주의 대기업 여신에 대해 제값을 받으면 NIM이 올라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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