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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은 지난 12일 홍콩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국제 금융전문지인 아시아머니(Asiamoney)로부터 ‘올해의 인수금융(Best Leveraged Financing)’ 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외환은행은 지난해 5월 글로벌 사모펀드 칼라일의 국내 보안업체 ADT캡스 인수와 관련, 인수대금 2조원 중 9,850억원을 선순위 인수금융으로 제공하는데 성공한 바 있다. ADT 캡스 관련 인수금융은 지난 5년간 국내 인수·합병(M&A) 인수금융 시장에서 최대규모의 거래로 기록됐다.
박승길 외환은행 투자은행(IB) 본부장은 “금번 수상은 외환은행이 주선한 ADT캡스 인수금융이 2014년 한 해 동안 아시아 전체에서 있었던 인수금융 건 중에 최고의 거래로 선정되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아시아 자본시장 내에서도 당행 인수금융 주선능력의 탁월성을 재확인 받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