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마한 이춘호 여성부 장관 후보자의 ‘대타’로 발탁된 변도윤 후보자는 이명박 대통령의 서울시장 재임 당시 공모를 통해 서울시가 출연해 설립한 재단법인 서울여성(현 여성가족재단) 상임이사와 산하 기관인 서울여성플라자 대표를 맡으면서 이 대통령의 신임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대선 때는 한나라당 선거대책위원회 산하 양성평등위원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했다.
20여년간 YWCA에서 서울 사무총장, 봉천종합사회복지관장 등 다양한 보직을 거치면서 YWCA를 반석에 올려놓은 여성계의 산증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전국여성인력개발센터 중앙협의회 회장과 서울시 실업대책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여성 노동자 문제를 해결하고 여성의 직업 능력을 키우는 데 관심을 쏟았다. 온건하고 차분한 성품이지만 추진력 있게 일처리를 한다는 평이다. 변 후보자는 독신으로 서울 용산 동부이촌동에 30평대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는 등 10억원대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황해도 연백(61) ▦중앙여고 ▦중앙대 사회사업과ㆍ대학원 노동정책 석사 ▦서울 YWCA 사무총장 ▦서울여성 상임이사 ▦서울여성플라자 대표 ▦한국YMCA전국연맹 사회교육정책위원회 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