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부채로 고통받는 시민을 직접 찾아가 금융교육에서 채무탕감 방법까지 알려주는 서비스를 이달부터 운영한다. 재래시장, 중소기업 등 재무 컨설팅이 필요한 기관이나 단체의 신청이 있으면 직접 찾아가 금융교육과 가정 재무설계, 전환대출상담, 채무조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서울시는 하나금융그룹, 토닥토닥협동조합, 에듀머니 등을 비롯한 민간 금융 전문기관, 서울중앙지방법원 등과 연계해 금융부터 복지, 법률이 결합한 원스톱 상담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방문 상담서비스를 받고 싶은 단체와 기관은 전화(02-724-0804)로 신청하면 된다. /김홍길기자
서울시 방치 자전거 수거 아파트·학교로 확대
서울시는 방치 자전거 수거지역을 아파트 단지와 학교 등 생활 밀접지역으로 확대한다.
지금까지는 도로 등 공공장소에 버려진 자전거를 수거했지만 자전거 인구 증가로 아파트 화단이나 지하창고에 방치된 자전거가 늘어남에 따라 수거지역 확대를 결정했다. 25개 구가 지난해 수거한 자전거는 8,482대로 2012년보다 41% 늘었다.
수거인력은 버려진 자전거에 이동안내 스티커를 부착하고, 10일 후에도 주인이 찾아가지 않으면 수거한다. 수거한 자전거는 수거일로부터 14일간 해당 구청 홈페이지 공고를 거쳐 공공자전거 등으로 재활용된다.
서울 눈 하루 더 오면 교통사고 월 164건 증가
서울에 하루 더 눈이 올 때마다 교통사고가 월 164건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연구원은 2007∼2012년 서울 날씨와 교통사고 데이터를 분석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5일 밝혔다.
강설과 관련한 여러 변수 가운데 교통사고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은 월간 강설일수와 월간 일평균 적설량, 연도 등으로 분석됐다. 강설일은 하루 늘어날 때마다 월간 교통사고가 164건 늘었고 일평균 적설량이 1㎝ 많아지면 74건 증가했다.
또 연말연시 시즌인 12월과 1월에는 눈이 사고 발생에 미치는 영향이 11·1·2월보다 컸다.
서대문구 아현고가 8일 공중 놀이터 이벤트
서울 서대문구는 철거 예정인 아현고가도로에서 8일 오후 2시부터 '공중 놀이터' 이벤트를 연다. 이벤트가 열리면 누구나 고가 위를 걸어서 지나갈 수 있으며 김덕수 사물놀이패 공연, 널뛰기와 투호, 고가 바닥에 분무기로 그림을 그리는 '세상에서 가장 큰 도화지' 등의 행사도 즐길 수 있다.
국내 최초의 고가도로인 아현고가도로는 오는 9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철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