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서울경제TV] 파나마, ‘IMO 사무총장’ 임기택 후보 공개 지지

파나마가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 선거에 출마한 임기택 부산항만공사 사장에 대한 공개 지지를 선언한다.

루벤 아로세메나 주한 파나마대사는 24일 오후 9시 서울 신라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임 후보 지지 의사를 밝히고, 같은 시간 파나마 현지와 IMO 본부가 있는 영국 런던에서도 같은 입장을 표명한다.

IMO는 바다의 안전과 환경 등과 관련된 정책을 총괄하는 유엔 산하 국제기구로 해운 및 조선 업계에 미치는 영향력이 막대하다.


한국에서 IMO 사무총장이 배출될 경우 국내 업체들에게도 호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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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0일 치뤄지는 이번 선거에는 한국을 비롯해 덴마크, 필리핀, 케냐, 러시아, 키프로스에서 후보를 냈으며, 한국과 덴마크가 선두권을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 후보자는 해운항만청 선박사무관으로 시작해 1998년∼2001년 주영 IMO 연락관을, 2006년∼2009년 주영 한국대사관 공사참사관을 지내는 등 런던에서 IMO 인사들과 네트워크를 다져왔다.

사무총장 선거는 40개 이사국이 참여해 과반수 득표한 후보자가 나올 때까지 반복해서 투표하며 최저 득표자를 떨어뜨리는 방식이다.

파나마가 공개 지지를 선언함에 따라 중남미 다른 이사국의 지지를 얻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정훈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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