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김문수, 첫 번째 상전은 국토부… 지방자치 상실


"첫 번째 상전은 국토부, 두 번째 상전은 국방부, 세 번째 상전은 환경부"

김문수(사진) 경기도지사는 6일 실국장회의에서 새로 부임한 김정열 도시주택실장에 대해 언급하면서 "경기도는 지방자치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제도적으로 경기도에 상당히 많은 부분이 국토부와 연결돼 있다"면서 "그린벨트, 택지, 주택 및 산업단지, 물, 간척지 개발, 국도ㆍ고속도로 건설, 철도 건설 등 많은 부분을 국토부가 관장하고 있어 경기도가 지방자치를 하기 어려운 실정" 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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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첫 번째 상전은 국토부, 두 번째 상전은 국방부 세 번째 상전이 환경부 이런 식으로 되어 있다"며 "다른 어느 곳 보다도 막강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 국토부"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또 "부임 이후에 지속적으로 국토부와 경기도 공무원의 교환근무를 통해 도의 현실을 체험하길 바라는 요청을 여러 차례 국토부에 건의했다. 잘 이루어 지지 않다가 이번에 이화순 전 실장이 국토부로 갔고 국토부에서 김정열 도시주택실장이 부임하게 됐다"며 "신임실장이 도와 국토부의 소통창구로서 좋은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일자리 창출과 관련, 윤종록 연세대 교수가 이스라엘의 창업사례와 관련해 ‘유대인의 창조정신, 후츠파’ 라는 강의가 있었다.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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