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이 현 시장 2위인 화장품ㆍ음료 부문을 더욱 강화하는 등 전 사업 분야에서 ‘시장 1위’ 달성을 위해 본격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3일 차석용 LG생활건강 사장은 이같은 경영 계획을 밝히고 "각 사업 부문의 1등 추진과 함께 개선을 넘는 혁신으로의 도전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LG생활건강은 우선 ‘오휘’와 ‘후’ 복합 매장을 독립 매장으로 분리하는 등 개별 화장품 브랜드의 경쟁력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이자녹스ㆍ라끄베르ㆍ보닌 브랜드에서는 합리적 가격의 서브 브랜드를 출시, 다앙한 니즈의 소비자들을 공략하기로 했다. 자체 브랜드숍인 ‘뷰티플렉스’는 해외 및 국내 브랜드의 직매입을 확대하는 등 상품 다양화에 적극 나선다. 바디 브랜드 ‘비욘드’도 대형마트 내 숍인숍에서 벗어나 가두 매장 전문숍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음료 부문에서는 지난해 인수한 해태음료 부문과 더불어 업계 1위 도약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조지아커피’ 라인을 강화하고 ‘글라소’ 제품 수를 늘리는 등 탄산음료에 비해 상대적 약세인 비탄산음료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해태음료의 냉장 유통망을 활용해 올해 안으로 냉장쥬스도 선보이기로 했다.
현재 1위인 생활용품 부문은 보다 차별화된 제품개발과 감성마케팅 상품 확대 등을 통해 프리미엄 시장을 주도해간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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