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삼성전자 "1분기 휴대전화 이익률 10%대 중반"

삼성전자[005930]의 올 1.4분기 휴대전화 판매량과 이익률이 나란히 두자릿 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들어 휴대전화 매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1분기 판매량이 작년 4분기보다 15% 이상 늘어날 것으로 잠정 집계하고 있으며, 영업이익도 10%대 중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작년 4분기 삼성전자 정보통신 영업이익률이 3%에 그쳤고 특별보너스 지급을 감안한 이익률도 8% 수준이었던 것에 비하면 10%대 중반의 이익률은 크게 높아진 것이다. 최근의 휴대전화 판매 호조는 지난 2월 프랑스에서 열린 `3GSM 세계회의'에서 최고제품상을 받은 블루블랙폰(D500)이 유럽과 아시아 GSM(유럽통화방식) 시장에서큰 인기를 얻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휴대전화 평균판매가격(ASP) 상승 폭도 높은 한자릿 수가 될 것으로 삼성전자는예상하고 있다. LCD는 작년 말에 비해 전반적인 가격이 5% 가량 떨어졌지만 모니터용 제품을 중심으로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최근 들어 손익구조가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자체 분석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가상현실 시스템을 이용해 열리는 크레딧 리요네 콘퍼런스에 IR팀장 주우식 전무가 참석해 이런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공병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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