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4일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해 “1분기 사상최대 분기 영업이익에 이어 향후 실적도 호전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2만7,500원(전일 종가 2만400원)을 제시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9,334억원, 1,05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각각 43.3%, 138.8% 증가했다. 성기종 대우증권 연구원은 “주요 사업인 굴삭기의 중국 판매가 예상을 뛰어넘는 호조를 보였고,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지역 수출 역시 증가했다”며 “국내 굴삭기 매출액도 4대강 개발과 맞물려 사상최고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특히 공작기계 부문은 올 연말까지 지속적인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된다. 성 연구원은 “올해는 글로벌 경기회복과 맞물려 공작기계의 수출회복에 거는 기대가 크다”며 “내수도 국내 IT 및 자동차의 수출호조로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성 연구원은 다만 “다만 관계회사인 두산건설의 잠재 재무리스크에 대한 불확실성은 주가에 부담요인”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