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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ㆍ원장 김명수)은 '올해의 KRISS인상' 수상자로 기반표준본부 온도광도센터의 신동주(50) 박사를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신 박사는 태양광과 LED를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는 표준기를 국산화하는 데 성공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신 박사는 분광복사조도표준을 250nm(1nm는 10억분의 1m)부터 2.5μm(1μm는 100만분의 1m) 수준까지 확립했으며 이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 현재 이 기술을 사용해 조도표준전구를 공급하는 나라는 미국(NIST), 독일(PTB), 영국(NPL) 국가표준기관뿐으로 그동안 한국은 미국 국가표준기관에서 공급받은 표준전구를 사용해 국가표준을 유지해왔다. 이 기술의 개발로 독자적인 표준을 유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외국 표준기관에도 표준전구를 공급할 수 있어 수출 가능성도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