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3년 제1차 국민연금기금 대체투자 위탁운용사 선정계획’을 17일 홈페이지에 공고했다.
위탁운용금액은 사모펀드(PEF) 4,000억원, 그로스펀드 3,000억원, 메자닌 펀드 2,000억원, 벤처투자 1,000억원을 배정했으며, 그 동안 국민연금 벤처투자 위탁 운용에 참여하지 않았던 운용사들에게도 별도로 750억원을 맡기기로 했다.
PEF의 경우 3개사에 펀드별 1,000~1,500억원 범위 내에서, 그로스펀드는 4개사에 펀드별 500~1,000억원 범위 내에서 자율적으로 제안키로 했다. 다만 총 운용금액을 초과할 경우 전 운용사를 동일비율로 조정한다. PEF와 그로스펀드 위탁운용사 최종 선정 결과는 내달 24일 개별적으로 통보된다.
메자닌 펀드는 총 2개사에 각각 1,000억원씩 배정키로 했다. 벤처투자(일반)은 3개사에 펀드별 300~400억원 범위내에서 자율적으로 제안키로 했으며, 벤처투자(예비운용사)는 5개사에 각각 150억원씩 배정한다. 메자닌펀드와 벤처펀드의 최종 선정 결과는 8월 21일 개별 통보된다.
국민연금의 ‘2013 위탁운용 계획’에 따르면 올해 말 국민연금의 대체투자 목표 금액은 45조 6,000억원이며 이중 80%인 36조 4,000억원을 위탁 운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