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울산시에 따르면 이 사업 주관 단체인 ‘(사)울산환경기술인협회’는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중소기업체 127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총 203건의 기술지원을 수행했다.
주요 지원내용은 방지시설 보수·운영 기술지원 31건(15%), 배출 및 방지시설 운영일지 작성지도 31건(15%), 오염물질 자가 측정 등 안내 29건(14%), 유독물 및 폐기물 관리 19건(9%), 활성탄 교체주기 등 악취저감 기술지원 15건(7%), 허가 및 신고안내 등 기타 78건(40%)이다.지원 사업장도 울주군 온산공단 50개사를 비롯해 울산·미포공단 내 남구 51개사, 울산·미포공단 내 북구 23개사, 기타 지역 3개사 등 지역 곳곳에 고루 지원됐다. 환경기술 컨설팅을 지원받은 127개 사업장 가운데 83%인 105개사는 계속해서 컨설팅받기를 원했고 이 가운데 91%가 만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정규 울산시 환경관리과장은 “재정·기술이 다소 열악한 소규모 사업장은 배출 및 방지시설 관리 능력 미흡으로 환경오염의 우려 요인이 되고 있다”며 “이들 사업장에 대해 환경기술 컨설팅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 실행 가능한 환경기술 및 행정지원으로 개선 의지를 부여하고 자율적인 환경관리체계를 확립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