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김영과 한국증권금융 사장 "출구전략 대비해 단기 유동성 관리 강화"


김영과 증금 사장 취임 1주년 맞아 김영과(사진) 한국증권금융 사장이 22일 “정부의 출구전략 시행에 대비해 단기금융시장에서 유동성 관리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이날 취임 1주년을 맞아 “기관 중심의 자금공급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금융지원을 활성화시켜 유동성관리에 적극 나서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는 주식 담보대출 확대 및 기관투자자간 환매조건부채권(RP) 거래 지원 강화 등을 통해 상업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유동성 관리 기능 강화를 위한 실천 과제로는 기관투자자간 환매조건부채권(RP) 시장 활성화 등을 꼽았다. 김 사장은 “증권금융의 기존 업무와 채권대차거래 업무의 시너지를 높일 것”이라면서 “기관투자자간 RP거래에서 장외 RP 시장조성자 역할을 강화하는 한편 RP담보채권의 대차거래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증권금융은 지난 8월 기관간 장외 RP거래 활성화를 지원하는 증권중개실을 독립부서로 개편했다. 금융투자회사 중심의 지배구조 개편을 위해 유상증자에 나서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김 사장은 “시장환경 및 주주 설득 과정 등을 감안해 추진시기는 탄력적으로 조정할 것”이라고 전제하면서 “유상증자 등을 통해 금융기관의 대형화 및 금융규제개혁에 따른 자본 확충 수요에 대응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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