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택배산업에 인재 몰린다

택배산업에 인재 몰린다 택배산업에 인재들이 몰려들고 있다. 이는 택배산업에 대한 이미지 개선과 높은 성장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10명을 뽑기로 하고 원서를 마감한 현대택배의 경우 모두 3,970명이 지원, 400대 1에 근접하는 경쟁률을 보였다. 지원자가 너무 많아 선발작업에 시간이 걸려 최종 합격자 발표를 설날이후로 1주일 정도 미뤘다. 신입사원 모집에 이처럼 많은 지원자가 몰린 것은 지난해부터. 그룹 공채 때 입사 선호도가 계열사 가운데 하위권에 머물렀으나 지난해부터 2~3위로 뛰어 오르면서 올랐다. 이 회사 기획부의 한 관계자는 "지원자 가운데 우수 인재들이 많아 당초 계획보다 더 뽑기로 했다"며 "올해안에 100여명을 더 뽑기로 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두차례에 걸쳐 모두 50명의 신입사원을 선발한 ㈜한진도 경쟁률이 평균 200대 1에 이를 정도로 인기를 모았다. 택배산업이 인기직종으로 부상한 것은 구직난의 영향도 있지만 이 시장이 매년 50%이상 확대되는 등 성장성이 높고, 택배서비스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기 때문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임석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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