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가정에서 학습지 교사 해요"

구구스터디, 인터넷 화상교육 실시'집에서 학습지 교사로 일하세요' 오프라인 직업으로만 생각되던 학습지 교사가 인터넷 발달과 함께 온라인 직업으로 새롭게 변화하고 있다. 구구스터디(www.99study.com)는 지난 4월 온라인 영어 교육 사이트를 오픈해 새로운 온라인 학습지 교사를 배출하고 있다. 기존의 학습지들이 교사가 가정 방문하여 수업하는 방식으로 교육이 진행되는데 비해, 구구스터디는 인터넷 화상교육으로 수업이 진행되어 교사들은 재택근무로도 이전보다 더 많은 수입을 올릴 수 있다. 교사는 구구스터디 홈페이지를 통해 학생들이 제대로 공부했는가를 확인하고 주 2회 화상 교육을 한다. 구구스터디는 인터넷을 이용한 첨단음성인식솔루션과 과학적인 통문형 암기 방식인 SIMS(Super Imaging Method Study)를 도입하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구구스터디 교사는 성과급으로 급여가 지불되는 일반 학습지와 달리 모든 교사가 자기 사업체를 운영하는 것처럼 일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인터넷으로 중간 마진을 절약한 구구스터디 교사가 얻는 수입은 보통 50명을 관리하면 월 350만원 정도. 타 학습지 교사들이 50명 관리때 100만원 가량의 급여를 받는데 비해 두 배 이상 많은 수입이다. 현재 구구스터디에는 770여명의 교사들이 인터넷을 통해 2만여명의 회원들을 관리하고 있다. 구구스터디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온라인 학습지 교사 개념을 도입해 인기를 끌고 있다"며 "4년제 대학을 나오고 영어와 함께 인터넷 활용 능력을 지닌 주부나 여자 구직자들이 해볼 만한 직업"이라고 말했다. 한영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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