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신용평가정보가 운영하는 개인신용관리 서비스 '마이크레딧'은 25일 "최근 들어 저신용등급자를 대상으로 한 대출 관련 사기가 늘어나고 있다"며 다섯 가지 필수지침을 내놓았다.
마이크레딧은 우선 단기간 내에 신용등급이 향상되는 경우는 없으니 이러한 유혹에 빠지지 말 것을 당부했다. 또한 제도권 금융회사 직원을 사칭한 전화통화나 메시지 등은 믿지 말라고 조언했다. 제도권 금융회사는 수신을 동의한 고객에 한해서만 연락을 취하기 때문이다.
저금리로 전환대출을 해주겠다며 수수료를 요구하는 경우에 대해서도 위험성을 경고했다. 대신 금융감독원 홈페이지 '서민금융119' 서비스를 통해 자신에게 맞는 금융상품을 찾을 것을 권했다.
'통신신용'을 올려준다는 이유로 보증보험료 납부를 요구하는 경우도 금융사기 사례로 제시됐다. 통신신용이라는 용어와 항목 자체가 존재하지 않아 별도의 보증보험료 납부 자체는 성립되지 않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마이크레딧은 금융사기로 개인정보가 유출되거나 도용된 것을 확인했을 경우 신용정보회사에서 제공하는 '명의보호' 서비스를 이용하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