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국야쿠르트 3년 내 연간매출 3,000억 목표

한국야쿠르트가 라면사업의 호조에 힘입어 앞으로 해마다 10여개의 신제품을 출시하고 3년 내에 매출 3,000억원을 돌파하?募募? 중기 계획을 세웠다. 지난 17일로 83년 팔도 `크로렐라`로 라면 사업에 뛰어든 지 20주년을 맞이하 한국야쿠르트는 18일 이 같이 밝히고, 올해는 연간 매출 1,500억원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라면사업 매출은 지난해 러시아 등으로의 수출 호조 등으로 1,350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는 빙그레의 라면사업 철수에 따른 반사이익으로 지난 7월까지 92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업계 2위로 부상한 상태다. 박경수 영업 담당상무는 “생산라인 증설과 건강 지향적인 제품개발, 꾸준한 신제품 출시와 함께 내년중 러시아 현지 생산시설을 완공해 2006년까지는 연 매출 3,0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야쿠르트는 내달 말까지 라면 발매 20주년을 기념해 총 2,020명에게 냉장고, 세탁기, 카메라 등의 경품을 제공하는 사은행사를 실시한다. 이 회사가 20년 동안 내놓은 라면은 총 124개, 누적 매출은 총 1조3,000억원에 육박한다. <신경립기자 kls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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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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