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경제·금융일반

'동부그룹 편입' 화우테크 사흘째 상한가

화우테크놀러지의 동부그룹 편입 소식에 동부하이텍과 화우테크놀러지가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1일 코스피시장에서 동부하이텍은 5.56%(900원) 오른 1만7,1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화우테크놀러지는 14.95%%(595원) 오른 4,575원으로 거래를 마치며 사흘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동부하이텍과 화우테크놀러지의 오름세는 인수합병(M&A)에 따른 시너지 효과로 앞으로 양사의 동반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화우테크놀러지는 이날 공시에서 기존 최대주주인 유영호씨가 동부하이텍과 보유주식 98만5,000주에 대한 주식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 주당 7,525원으로 주식양수도 금액은 총 74억1,249만원에 이른다. 앞서 화우테크놀러지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같은 그룹 계열사인 동부CNI와 참여한 동부하이텍은 오는 8일 유상증자 대금이 납입된 뒤 화우테크놀로지의 새로운 최대주주로 올라설 예정이다. 화우테크놀러지는 전일 동부하이텍과 동부CNI를 대상으로 158억7,600만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동부하이텍 측 관계자는 “전날 계약이 전격적으로 체결된 상태라 아직 향후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나오지 않았다”면서 “현재 임원 교체와 사명 변경 등 제반 작업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화우테크놀러지 측 고위 관계자도 “오는 8일 유상증자 대금이 납부된 뒤 동부하이텍이 회사 최대주주로 올라선다”면서 “이러한 점에서 인수와 관련된 일련의 움직임은 아마도 유상증자 대금을 낸 뒤부터 나타날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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