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유제품 시장] 매일유업 - 구트

매일유업이 만든 `구트`는 위와 장을 위한 복합기능 발효유다. 매일유업은 이 제품이 우리 몸에 유익하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브랜드 이름도 독일어로 `좋다`는 뜻인 `Gut`로 지었다. 매일유업은 이 제품이 위 질환의 원인 균인 헬리코박터파일로리균의 번식을 억제해 위궤양, 위염, 위암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헬리코박터파일로리균은 위 상피 세포에서 발견되는 나선형의 균으로 강한 위산에서도 죽지 않고, 위점막에 파고 들어 서식하면서 각종 위장질환을 일으키는 병원균이다. 위점막이 헬리코박터파일로리균에 감염되면 점액 생산이 줄어들어 점액층이 파괴되기 때문에 외부자극에 쉽게 손상을 받아 궤양이 발생하는데 우리나라 성인의 약 75%가 이 균에 감염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런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균의 증식을 억제하는 데 이 제품이 뛰어난 이유는 락토바실러스에시도필서스(Lactobacillus acidophilus), 비피도박테리아(Bifidobacteria) 등 유산균과 난황에서 추출한 면역난황항체 성분 IgY(Immunoglobulin York)가 함유돼 있기 때문. 매일유업은 이 유익균들에 대해 이미 특허출원을 한 상태다. 유익균 외에도 제품 속 성분인 녹차추출물인 카테킨도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위암 등 각종 위 질환을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뿐만 아니라 이 제품엔 장내 유익한 균을 증식 시키는 고기능 성분도 함유돼 있다. 제품 속 GMP(Glory Macro Peptide)는 비피더스 유산균을 증식 시키는 역할을 하며 천연식이섬유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려 준다는 게 매일유업의 설명이다. <한기석기자 hanks@sed.co.kr>

관련기사



한기석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