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MBA 대학원들 생존위협 직면출세의 「디딤돌」로 여겨지던 미 유수 대학의 경영대학원이 온라인 교육과 사내(社內)대학 등에 밀려 생존 위협을 받고 있다.
23일 유에스에이 투데이는 하버드와 스탠퍼드 경영대학원 등 미국내 권위있는 비즈니스 스쿨이 점차 경영대학원등 미국의 권위있는 비즈니스 스쿨들이 점차 유행에 뒤떨어지면서 새로운 교육 기술에 위협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인터넷 조사업체인 인터내셔널 데이터사는 온라인 교육 시장이 현재 40억달러에서 2002년에는 150억달러로 급증할 것이라고 추산했다. 또 미국내 사내대학 수는 90년 이래 400개에서 2,000개로 폭증, 세확장의 기세를 늦추지 않고 있다.
로버트 하마다 시카고 경영대학원장 『MBA산업이 필요 이상으로 팽창됐다』며 『새로운 교육방법 창출로 연간 약 10만명에게 MBA를 수여하는 7백여 프로그램중 상당수가 사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물론 최상위 비즈니스 스쿨에 입학하려는 사람은 아직도 줄지어 있다. 하버드 경영대학원의 경우 2001학년도 정원 898명에 8,476명의 입학 희망자가 몰려들었다.
전문가들은 사내대학이나 온라인 교육이 최상위 MBA 과정보다는 못해도 2년간 임금을 포기하고 20만달러를 지출해야 하는 MBA의 고비용을 감안하면 충분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입력시간 2000/05/24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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