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APEC서 FTA 로드맵 제시

각료회의 선언문통해…지역무역협정 'RTA'도 함께

APEC 각료회의, 회원국 FTAㆍRTA 로드맵 제시한다 부산에서 열리는 200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에서 각료 선언문을 통해 ‘지역 및 자유무역협정(RTAㆍRegional Trade Agreement, FTAㆍFree Trade Agreement)’ 로드맵이 제시된다. 이는 소수국가간 무역협정인 RTA와 FTA가 워낙 다양하게 전개되고 있어 아시아태평양 지역 차원의 자유무역협정(FTAAPㆍFTA of Asia Pacific)에 자칫 해가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10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21개국 외교ㆍ통상장관들은 오는 15~16일 열리는 합동 각료회의에서 회원국이 FTAㆍRTA 체결시 준수할 기본 통일원칙을 선언문에 담을 계획이다. APEC 외교ㆍ통상장관들은 쌍무간 무역협정이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어 향후 지역 혹은 자유무역협정을 맺을 때 준수할 원칙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이 같은 내용을 선언문에 반영할 방침이다. 역내 회원국이 쌍무간 무역협정을 체결할 때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로드맵인 셈이다. 이 관계자는 “워낙 복잡한 문제여서 정상 선언문 아닌 각료 선언문에 기본원칙을 담고 세부 사항은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며 “FTA와 RTA가 앞으로의 역내 통합에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합동 각료회의에는 각국 외교ㆍ통상부처 장관을 포함한 250명이 참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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