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메신저전화 휴대폰으로 받는다

SK컴즈 '네이트온폰' 착신 서비스 개시

인터넷 메신저로 전화를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메신저로 온 전화를 휴대폰을 통해서 편하게 받을 수 있는 서비스가 개시됐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SK텔링크와 함께 자사의 메신저 서비스인 ‘네이트온’을 통해 제공하는 인터넷전화 서비스인 ‘네이트온폰’의 발신 서비스에 이어 전화를 받을 수 있는 착신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사용자는 070으로 시작하는 개인의 고유 전화번호를 발급 받아 착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전 세계 어느 PC에서나 네이트온 메신저만 설치돼 있으면 자신의 번호로 전화를 걸고 받을 수 있다. 네이트온에서 로그아웃을 하면 자신의 유선전화나 휴대폰으로 전화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착신전환도 가능하다. 유학 가 있는 자녀가 메신저 폰을 받기 위해 컴퓨터(PC) 앞을 지킬 필요 없이 일반 또는 이동전화로 착신전환을 해두면 저렴한 국제요금으로 해외전화를 받을 수 있다. 착신전환 신청을 하지 않더라도 메신저에 로그인할 때 부재중 전화를 자동으로 알려준다. 착신 서비스는 3개월 9,900원, 1년 3만3,000원의 유료로 제공된다. 착신전환 할 경우 휴대폰은 통화 당 10초 14원, 일반전화는 3분 45원이 별도로 부과된다. 해외는 각 국가별로 별도의 착신전환 이용료가 부과된다. 한편 지난 7월 말 서비스를 시작한 네이트온폰의 가입자는 현재 70만명에 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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