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국내 VoIP 시장 규모 2009년 1조2천억원

가정보다는 기업을 중심으로 서비스 확산 전망

2009년 국내 인터넷전화(VoIP) 서비스 및 장비시장 규모가 1조2천억여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8일 한국IDC가 최근 펴낸 `국내 VoIP 서비스/장비시장 분석 및 전망 보고서'에따르면 오는 2009년 국내 VoIP 서비스 시장은 연평균 성장률 54%를 기록하며 9천689억원, 장비시장은 2천635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지난해 인터넷전화 서비스시장 규모는 1천570억원, 장비시장은 1천64억원으로이 보고서는 추산했다. 현재 국내 VoIP 서비스는 평생번호 050, 통합메시징서비스(UMS, Unified Messaging Service) 030, 시내전화 번호를 이용하는 기존 VoIP 서비스와 070번호를 이용하는 인터넷전화 등이 혼재돼 있으며 점진적으로 070으로 통합이 진행되고 있다. 이 보고서는 VoIP 인터넷전화가 활성화되면 유선 전화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유지하던 KT의 영향력은 줄어들고 네이버같은 포털 사이트, 스카이프같은 소프트폰사업자등 다양한 사업자들이 치열한 경합을 벌이게 될 것 이 보고서는 내다봤다. VoIP 장비는 크게 통신사업자 네트워크에 위치하는 소프트스위치, 미디어 게이트웨이, IP 센트릭스(Centrix) 등의 사업자용 장비와 기업 및 가정에서 이용하는 IPPBXs, 키-폰(Key-phone)시스템, IP 전화기, VoIP 게이트웨이, VoCM(Voice over Cable Modem) 가입자 장비로 구분된다. VoIP 장비는 착발신이 가능한 070 인터넷전화 도입과 사업자들의 광대역통합망(BcN), 컨버전스 네트워크 구축에 따라 소프트스위치, 미디어게이트웨이 등의 수요가증가하면서 시장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고 이 보고서는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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