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취업의 문 두드리면 열린다] LS

외국어·글로벌 마인드 필수…이공계 채용비율 70%선 부서장급 사전 실무면접


LS전선, LS산전, LS니꼬동제련 등 전선 소재업종에서 탁월한 실적으로 보이고 있는 LS그룹은 글로벌 플레이어(Global Player)를 육성하기 위한 인재를 찾고 있다. 그룹 계열사별 하반기 채용 규모가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주력계열사인 LS산전이 상반기 30명을 채용한데 이어 하반기 6~70명의 신입사원을 추가로 채용할 계획이다. 현재 그룹 전체적으로는 하반기 150명 정도의 신규채용이 예상된다. LS전선이 바라는 인재상은 글로벌화된 인재. 미국, 중국, 중동 등에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LS전선의 해외사업을 주도할 글로벌 인재육성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과제로 인식하고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LS전선은 365일 수시로 채용하며 1년에 2차례 공채도 함께 진행한다. 공채 시기는 4~5월과, 10~11월. 주요 채용분야는 고부가, 친환경 제품을 개발할 연구개발 인력과 신사업, 글로벌 인재로 이공계 인력 채용비율이 70%에 달한다. 해외 9개 지사와 9개 법인을 설립, 글로벌 경영을 적극 추진해 온 LS전선은 외국어 능력과 글로벌 경영마인드를 갖춘 인재를 선호하고 있다. 지원자격 요건은 외국어 성적의 경우 토익 기준으로 이공계 600점, 인문계 700점 이상 취득하면 되며 연령 제한은 따로 없다. 특히 LS전선은 서류면접 통과자를 대상으로 부서장 및 관리자 3~4명이 참여하는 ‘사전실무면접’을 통해 지원자의 전문성과 종합 역량을 평가하고 있다. LS전선이 바라는 인재의 키포인트는 ‘가치 공유형(Value-sharing)’ 인재. 채용절차는 서류 전형, 인ㆍ적성검사, 1차 직무적합성 면접, 2차 조직적합성 면접 등으로 진행된다. 1차 직무적합성 면접은 역량 중심 면접으로 부서장 및 관리자 3~4명의 실무자가 면접관으로 참석, 지원자의 직무 전문성, 종합 역량을 평가한다. 보통 4~5명이 한 조를 이뤄 면접에 참석하며, 면접 소요시간은 90분 정도다. 2차 면접은 임원 중심으로 조직가치 적합성을 검증하는 단계로, 1차 직무적합성 면접과 마찬가지로 비교 면접 방식을 취하고 있다. LS전선은 입사후 글로벌 플레이어 육성을 위해 10주간 국내ㆍ외에서 진행되는 GBC(Global Business Communication)과정, 핀란드 헬싱키대학과 연계한 헬싱키 MBA, R & D 인력을 대상으로 하는 테크노 MBA(미국 소재 대학) 및 해외파견사원을 대상으로 6개월 과정의 지역전문가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R&D 인력을 스페셜리스트로 키우기 위해 각종 대외 수상을 포함, 특별한 성과를 창출한 개인과 부서에는 철저하게 보상을 하고 있으며, 전략적으로 육성해야 할 인재에 대해서는 단기 해외연수를 실시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연구원의 25%가 이 프로그램의 수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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