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포함 1,456곳㈜효성과 SK㈜, 금호석유화학, 기아특수강 등 대기업을 포함한 환경오염업소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환경부는 지난해 11~12월중 2만2,496개의 대기ㆍ수질 오염물질 배출업소에 대한 환경관련법령 준수 여부를 점검한 결과 6.5%인 1,456건의 위반사실을 적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위반내역별로 보면 ▦무허가 오염배출시설 가동이 413건, ▦배출허용기준 초과가 375건, ▦방지시설 비정상가동이 127건, ▦기타 541건이었다.
이 가운데 삼화제관과 동일산업 등 532개 사업장은 배출시설을 무허가로 운영하거나 비정상적으로 가동하다 적발돼 조업정지 등 행정처분과 함께 고발조치 됐다.
또 세아산업과 한성모직, 한국라텍스공업 등 367개 사업장은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해 오염물질을 내보내다 적발돼 시설 개선명령과 함께 배출부과금을 물렸다.
오철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