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피플

정읍동학대상에 김대중 전 대통령


전북 정읍시는 7일 동학농민혁명 정신의 계승과 선양사업을 위해 '정읍 동학농민혁명정신 선양위원회(위원장 김생기 시장)'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지역인사 12명으로 구성된 위원회는 동학과 관련한 기념ㆍ선양사업, 유적과 사료의 발굴ㆍ보존, 문화행사 개최, 연구서적 및 자료 발간 등을 주관한다. 위원회는 '동학농민혁명 대상' 올해 첫 수상자로 지난 2009년 서거한 김대중(사진) 전 대통령을 선정했다. 김 전 대통령은 '동학농민혁명 특별법' 제정(2004년)과 정읍의 황토현전적지에 동학농민혁명기념관 건립(2004년)을 지원하고 동학혁명의 계승ㆍ발전에 큰 도움을 줘 정읍시민의 이름으로 대상을 수여하기로 했다고 위원회는 설명했다. 대상 시상식은 오는 5월7일 제44회 황토현 동학축제 기념식에서 열리며 위원회는 시상자로 김 전 대통령의 부인인 이희호 여사를 초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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