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ㆍ외 조경 전문업체 하영그린이 실내정원을 갖춘 ‘웰빙 아파트’ 시장에 진출했다.
하영그린은 시공업체 부도로 공사가 중단됐던 충남 홍성의 임대아파트 250가구를 인수해 전 가구 베란다에 실내정원 조경공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달 말 분양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이 아파트 단지 안에는 친환경 생태정원과 건강지압길, 약초허브원, 채소원 등 웰빙 정원도 조성된다.
하현영 사장은 “가구당 160만∼180만원의 실내정원 조성비가 들지만 홍성 ‘그린빌’이 서민 아파트이기 때문에 분양가에는 포함시키지 않았다”며 “입주 후에도 회사 가맹점을 통해 지속적으로 정원ㆍ조경을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영그린은 청와대 분수대와 각종 박람회의 꽃 조형물, 전국 25개 빌딩의 옥상정원 등을 시공한 정원·조경 전문업체다.
임웅재기자 jael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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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그린이 충남 홍성 그린빌 아파트에 시공한 베란다 실내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