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삼성정밀화학 1분기 실적 부진

삼성정밀화학의 1ㆍ4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4ㆍ4분기에 비해 57.7% 감소했다. 27일 삼성정밀화학은 1ㆍ4분기 중 1,730억원의 매출과 44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이 같은 수치는 전분기에 비해 11.2%, 57.7% 감소한 것이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도 각각 12%, 69.7% 줄어든 것이다. 반면 경상이익은 215억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74.8%, 전년 동기 대비 1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배당금 및 지분법 평가이익 반영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순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21.1%, 전분기 대비 74.5% 늘어난 178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정밀화학은 “지난 3월 실시한 공장 정기보수와 원ㆍ달러 환율 하락으로 영업이익과 매출액이 감소했다”며 “2ㆍ4분기부터 실적이 호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영국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정밀화학업종이 환율에 취약하고 유가 영향도 커서 향후 수익성을 쉽게 판단하기는 힘들다”고 지적했다. 이날 삼성정밀화학은 전날보다 750원(3.77%) 하락한 1만9,150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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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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