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광주시 'u-Payment' 구축사업 본격화

"카드 한장으로 모든 결제서 금융거래까지" 내달 민간 사업자 선정

광주시가 동전이나 현금을 사용하지 않고 카드 한 장으로 결제가 가능한 ‘u-Payment’ 환경구축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16일 광주시는 유비쿼터스 기술을 적용한 u-Payment 인프라 구축사업을 위해 조만간 사업제안을 공고하고 오는 11월 민간 사업자를 선정한다고 밝혔다. ‘u-Payment’ 구축사업은 한 장의 카드로 공공서비스나 대중교통, 민간 유통서비스 분야 등에서 대금을 결제하고 휴대폰을 포함한 다양한 형태의 금융거래 등이 가능하도록 제반 환경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사업자는 KS 규격의 카드 발급과 광주시 전역의 공공기관과 시내버스, 지하철, 택시 등 대중교통수단, 기타 유통·소매점 등에 단말기를 보급하는 등 u-Payment 환경 구축에 나서고 정산과 충전, 부가서비스 제공 및 제휴사업 등을 전개하게 된다. 시는 이번 사업을 민간기업에서 주식회사 형태의 별도 법인을 설립해 사업비를 투자하고 시스템을 구축ㆍ운영하는 방식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신청자격은 단독 법인 또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오는 22일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다음달 26일까지 접수를 받아 신청업체의 사업제안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투명한 절차와 공정한 평가를 거쳐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u-Payment 인프라 구축사업이 착실히 추진될 경우 광주시는 명실공히 전자금융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하게 돼 향후 예견되는 ‘전국교통카드 정산센터’의 광주 유치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게 되고 지역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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