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FA컵 결승진출에 성공하면서 ‘트레블(정규리그, UEFA챔피언스리그, FA컵 동시우승)’ 달성에 한 발짝 다가섰다. 프리미어리그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맨유는 15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버밍엄 애스턴 빌라 홈구장인 빌라파크에서 펼쳐진 왓포드와 FA컵 준결승에서 웨인 루니가 2골을 터트리는 활약을 앞세워 4대1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맨유는 16일 새벽 치러지는 첼시-블랙번전 승자와 5월19일 뉴웸블리 구장에서 대망의 결승전을 치르게 됐다. 박지성은 무릎부상으로 결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