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슈퍼프리미엄] TV 홈쇼핑, 프리미엄상품으로 제2 전성기 노린다


[슈퍼프리미엄] TV 홈쇼핑, 프리미엄상품으로 제2 전성기 노린다 관련기사 • '부자 마케팅' 열전 • 브레이크 없는 '명품전쟁' • TV 홈쇼핑, 프리미엄으로 제2 전성기 노려 • 온라인 쇼핑몰 "짝퉁? 직접 고른 명품만…" • '자연+웰빙' 한방이 대세다 • LG생활건강 '후 환유 라인' • 아모레퍼시픽 '설화수 진설 라인' • 애경 '케라시스 오리엔탈 프리미엄' • 최고급 소재 수제 신사복 '날개' • 골프웨어도 고기능성 제품 바람 • 여성복은 해외 유명브랜드 물결 • 정수기 프리미엄 제품 뜬다 • 주방도 친환경·고급화 바람 • 먹거리도 더 고급스럽게… 더 비싸게… • 과자·아이스크림이 달라졌어요 • '맛+건강' 트렌드를 마신다 • 서울우유 '365 유기농 아침' • 매일유업 카페라떼 바리스타 • 롯데칠성음료 '칸타타' • "한잔을 마셔도 깊은맛을 원한다" • 진로발렌타인스 '발렌타인 17년' • 하이트맥주 S • 진로 '일품진로' TV홈쇼핑 업체들이 프리미엄 상품 판매로 제2 전성기를 꿈꾸고 있다. 저렴한 가격을 내세워 안방 주부 고객들을 사로잡았던 TV홈쇼핑은 최근 ‘뉴써티’라 일컬어지는 2030세대는 물론 막강한 구매력의 실버세대를 끌어들이기 위해 고품격 쇼핑채널로 거듭나기 위한 변신에 돌입했다. 이미 성숙기에 홈쇼핑업계의 올 상반기 히트상품 결과를 살펴보면 더이상 박리다매형 저가상품 판매가 성장동력이 될 수 없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몇 년전만 해도 알뜰주부를 겨냥한 주방 살림살이용품이 대부분이었던 홈쇼핑 히트상품 리스트 톱텐에 올상반기에는 이ㆍ미용 상품이 7개 이상 포함됐기 때문이다. ‘홈쇼핑 고객=주부’라는 기존 공식이 깨지고 홈쇼핑 타깃이 트렌디한 감각과 고품격을 추구하는 ‘뉴써티’, ‘부유한 실버세대’ 등으로 점차 옮겨가고 있다는 증거다. 이 같은 변화에 발맞춰 홈쇼핑 업계는 새로운 고객층의 까다로운 눈높이에 맞춘 초고가 프리미엄 상품을 야심차게 선보이고 있다. GS홈쇼핑은 최근 탤런트 김수미와 손잡고 프리미엄급의 맛과 가격을 내세운 ‘김수미 김치’를 론칭했다. 김수미 김치는 kg 당 단가가 일반 김치의 2배에 달하는 5,000원으로 엄선된 국내산 재료만을 사용하고 화학조미료와 설탕을 일절 넣지 않은 게 특징이다. 김수미 김치는 50분간 진행된 첫 판매방송에서 준비된 4,000세트가 모두 동이 나는 등 인기를 모으면서 일반김치보다 30%가량 높은 1억6,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CJ 홈쇼핑 역시 ‘먹거리의 명품화’를 선언하고 지난해 8월부터 한국벤처농업대학과 손잡고 ‘1촌(村) 1명품’ 사업을 전개해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유기농 채소, 유기농 고추장, 유기돼지 등 11종의 최고급 농수산물을 소개하고 있다. 제품 성능과 가격보다 세련되고 감각적인 디자인을 중시하는 소비자가 늘어남에 따라 ‘디자인 마케팅’을 펼치는 업체도 등장했다. GS홈쇼핑은 ‘이노 디자인’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상품, 방송, 서비스 전반에 걸친 디자인을 새롭게 바꾸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첫 작품으로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편리한 기능을 겸비한 ‘이노디자인 여행용 가방’을 선보였다. 입력시간 : 2007/08/02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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