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중국인 1,516명 대구서 건강검진·뷰티체험

대구 영남대의료원 유치

중국인 단체의료관광객 1,500여명이 한꺼번에 건강검진과 뷰티체험을 위해 1주일간 대구를 찾았다. 대구 영남대의료원은 중국 내 한국계 미용브랜드 '신생활화장품'으로 유명한 신생활집단유한공사의 사원 1,516명을 의료관광단으로 유치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신생활그룹 사원들은 중국 주요 도시에서 선발된 우수판매 사원으로 지난 11일 입국, 오는 17일까지 영남대의료원을 비롯한 대구지역 10개 주요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게 된다. 또 이들 가운데 일부는 피부미용, 네일아트 등 뷰티 체험 관광에 참여하거나 대구지역 백화점에서 쇼핑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영남대의료원은 대구시ㆍ경북도와 공동으로 경주엑스포공원과 국립경주박물관, 포스코를 방문하도록 하는 등 의료관광객들 대상으로 다양한 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의료관광산업을 집중 육성중인 대구시 관계자는 "이번 대규모 방문단의 구성원들이 성형ㆍ피부 등 의료는 물론 한류관광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중국 여성들인 만큼 귀국 후 전파력이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신생활집단유한공사는 한국인 안봉락(48)씨가 대표이사인 화장품 제조 및 판매회사로, 중국 전역에 76개 지사, 6,000여개 점포, 10만여명의 판매사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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