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방송2올 여름철 MBC가 방송3사 가운데 신체노출 및 신체 접촉행위 등의 선정적 장면을 가장 많이 방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는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이 지난 8월19~25일 동안 조사한 '지상파 텔레비전 프로그램의 선정성 분석'에 관한 모니터 보고서를 통해 집계됐다.
방송3사 4개 채널의 평일 오후5시 이후 및 주말 전 프로그램(스포츠 제외)의 선정성 빈도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총 690건의 선정적 장면 중 MBC와 KBS2가 각각 213건과 211건을, SBS가 202건, KBS1이 64건을 방영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정적 장면수가 가장 많은 프로그램은 조사기간 해외 누디스트의 생활을 다뤘던 MBC '와! e멋진세상'(28건)이었고, KBS2TV 영화 '식스데이 세븐나이트'(25건)와 MBC'섹션TV 연예통신'(22건)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섹션TV .'(3위), KBS2 '연예가중계'(5위)등 연예정보프로그램과 MBC '출발 비디오여행'(4위), KBS2'영화 그리고 팝콘'(7위) 등 주말 오전 시간대의 영화 정보 프로그램 등도 선정적 화면을 많이 내보낸다는 지적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