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전공노, 민노총 가입 확정

양노총간 경쟁 가열될듯

전국공무원노조(전공노)가 지난 25ㆍ26일 이틀간 실시한 민주노총 가입 찬반투표 결과 민주노총 가입이 확정됐다. 전공노는 선거인 11만1,163명 가운데 8만6,019명이 참가, 77.38%의 투표율을 기록했으며 찬성 70.38%, 반대 28.29%, 무효 1.33%의 압도적인 지지로 민주노총 가입이 결정됐다고 27일 밝혔다. 3기 전공노 임원선거는 김영길, 김원근 조가 38.25%로 1위, 권승복, 김정수 조가 35.83%로 2위를 차지했지만 과반 득표자가 없어 다음달 2일부터 3일까지 결선투표를 실시하게 된다. 전공노는 민주노총 가입 확정은 민주노조로서의 정체성을 분명하게 표현한 것이라며 민주노총과 함께 ‘세상을 바꾸는 투쟁에 함께 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전공노가 민주노총에 가입함에 따라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의 조직세가 비슷하게 됐으며 앞으로 양 노총간 경쟁이 한층 가열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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