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네 파젤(64·스위스)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회장이 한국 아이스하키의 2018년 평창 올림픽 본선 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파젤 회장은 지난 26일 경기도 고양 어울림누리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한국 아이스하키가 발전하리라 자신한다. 개최국 한국의 평창 올림픽 출전에 대한 논의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젤 회장은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가 세계 18위 안에 들면 평창 올림픽 자동 출전권을 줄 수도 있다"고 2012년부터 말해온 인물이다. 현재 한국의 세계랭킹은 23위다. 파젤 회장은 "이번 세계선수권대회는 한국에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실수나 부족한 점도 있었지만 많이 배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고양에서 끝난 세계선수권 디비전1 그룹A(2부리그) 대회에서 한국은 5전 전패로 6개국 가운데 최하위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