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강력부(김홍일 부장검사)는 연예계비리 사건에 연루돼 해외 도피했다 귀국,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온 개그맨 서세원씨를 2일 첫 소환, 조사했다.
이날 119구급차를 타고 검찰에 출두한 서씨는 휠체어를 타고 조사실로 향했으며 앞으로 출퇴근 형식으로 조사를 받게 된다.
검찰은 서씨를 상대로 방송사 PD 등에게 PR비(홍보비)조로 건넨 금품 규모 및 프로덕션 운영과정의 비리 등을 조사한 뒤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서씨는 지난 4월30일 귀국했으나 한양대병원에서 허리디스크 수술 및 치료를 받기 위해 입원해 검찰의 소환 및 신병처리가 보류돼 왔다.
<고광본기자 kbg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