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코스피 반등지속… 95P서 저항 예상

이번주 코스피선물은 반등시도를 이어갈 전망이지만, 반등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코스닥선물도 저항 권역에 들어서 반등이 쉽지 않아 보이고 국채선물은 박스권 움직임이 전망된다. ◇코스피선물=지난주 프로그램 매수차익거래 잔액 추정치는 5,787억원으로 지난 6월 동시만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선물과 연계된 매수차익거래 잔액이 4,100억원 수준에 불과해 프로그램 매수세 유입에 대한 기대가 큰 상황이다. 하지만 외국인들이 단기매매에 치중하고 있고 투자심리 회복도 불투명해 시장 베이시스의 강한 회복을 기대하기 힘들어 공격적인 프로그램 매수세에 의한 수급개선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오는 9일 옵션만기의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옵션 연계 프로그램 매수잔액이 약 1,500억원 수준으로 그리 많지 않은데다, 시장 베이시스가 개선될 경우 선물 연계 프로그램 매수세 유입으로 만기일 충격흡수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번주 코스피선물은 반등시도가 이어질 전망이지만 93선에서의 1차적인 저항 이후 20일 이동평균선이 위치한 95선에서 보다 강한 저항이 예상된다. 지승훈 대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매수는 철저히 저점매수에 집중할 필요가 있으며 95선까지 반등할 경우 매도를 고려하는 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말했다. ◇코스닥선물=단기 이동평균선 돌파의 여세를 몰아 추가상승에 나설 가능성이 있지만 66선이 저항선으로 자리잡고 있어 단계적으로 저항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채선물=콜금리 인하 가능성이 금리의 하향안정 요인으로 작용하겠지만 실질적인 인하 가능성이 낮고 금통위 개최를 전후로 재료소멸에 따른 일시적 금리반등을 고려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3년국채선물이 110.60~111.40포인트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재용기자 jy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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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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