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피시황] 반등 하루 만에 하락


코스피지수가 반등 하루 만에 하락하며 2,070까지 내려앉았다. 27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0.52포인트(0.98%) 내린 2,070.29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이탈리아 은행들의 신용등급 강등을 경고함에 따라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하락하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978억원, 2,209억원을 순매수 했지만 외국인과 프로그램매매가 각각 1,063억원, 4,840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업종별로는 은행(-1.87%)과 음식료품(-1.81%), 전기ㆍ전자(-1.74%), 운수창고(-1.61%), 통신업(-1.26%) 등 대부분이 내렸고 의약품(0.63%)과 전기가스업(0.59%), 섬유ㆍ의복(0.2%) 만이 상승 마감했다. 시가총액상위 종목 중에서는 하이닉스(-4.3%)가 4% 넘게 내린 가운데 S-Oil(-2.56%), 삼성전자(-2%), 현대중공업(-1.48%), KB금융(-1.37%) 등이 하락했고, 현대차(0.86%)와 한국전력(0.53%), 기아차(0.28%), 삼성생명(0.1%) 등은 선전했다. 특징주로는 치즈값 담합 혐의로 과징금을 부과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진 남양유업과 매일유업이 1~3% 하락했고, 에프씨투웰브는 자회사 흡수합병과 줄기세포치료제 상용화 기대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진중공업은 노조가 총파업 철회와 업무복귀를 선언했다는 소식으로 6.4% 올랐고, OCI는 저가 매력과 중국 정부가 폴리실리콘업체들의 구조조정을 강화할 것이라는 소식 덕택에 2.4% 올랐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6개를 포함해 296개였고 하락 종목수는 하한가 1종목을 포함해 505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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