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인트론, 신속진단키트 핵심기술 개발

연구용 시약 등을 생산ㆍ판매해온 인트론바이오테크놀로지(www.intronbio.com)는 신속진단키트 등을 만드는 핵심 기술 가운데 하나인 골드컨주게이트 결합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항원ㆍ항체 등 단백질에 골드클로라이드라는 화학물질을 결합시켜 질병감염 여부를 눈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게 해준다. 윤성준 사장은 “코스닥 등록 바이오벤처 에스디 등이 이 기술을 자체 개발해 상용화한 바 있다”며 “인트론의 골드컨주게이트 기술은 BT(바이오기술)와 NT(나노기술)를 결합, 제품의 입자를 나노 크기로 줄여 경제성을 높이고 입자 크기를 원하는 대로 조절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혁준 연구소장은 “골드컨주게이트 기술의 핵심은 단백질에 골드클로라이드를 얼마나 균질하게 반응시키느냐”라며 “전자현미경으로 확인한 결과 균질성 등 품질이 국내 어떤 제품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인트론은 이 기술을 이용해 닭ㆍ돼지 등 가축용 신속진단키트를 개발ㆍ출시하는 한편 DNA 백신, 평판응집기트 등으로 적용범위를 넓혀가기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한편 인트론은 올해부터 자사 제품을 사용해 국제학술지에 가장 많은 논문을 발표한 연구자에게 `인트론 논문대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권홍우,임석훈기자 sh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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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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