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IMF시대 알짜기업] 이렇게 했다.. 현대상선 김충식사장

매출과 이익이 동시에 늘어나는 두마리 토끼를 잡은 결정적 요소는 과감한 해외시장 개척과 현지화 금강산 관광선의 성공 이 3가지로 분석된다.지난해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지역 경제위기, 환율 불안 등 영업환경이 악화되는 상황이어서 성장전략을 구사한다는 것이 쉬운 결정이 아니었다. 이 때문에 독자노선을 고집하기 보다는 외국 파트너와 제휴해 항로확대에 승부를 걸었다. 미국의 APL, 일본 MOL 등과 컨테이너선 부문에서 전략적 제휴를 체결, 미주 및 유럽 등의 주력항로를 크게 확대했다. 이를 통해 비용을 최소화했고 서비스 범위확장, 수송시간 단축 등으로 경쟁력을 높였다. 또 해외 현지조직과 현지인이 영업의 중심이 되도록 바꾸었다. 현재 18개 현지법인과 40여개 지점에 약 1천명의 현지인을 채용하고 있는데 이들이 현지사정에 적합한 영업전략을 펼친 것이 주효했다. 금강산 관광의 성공도 한 몫을 했다. 오는 5월에는 1척을 추가로 투입해 매일 운행체제로 바꿀 예정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