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기도 "공격적 외자유치"… 美·日에 투자유치단 파견

경기도가 외국기업들의 도내 투자유치를 위해 미국·일본 등에 투자유치단을 파견하는 등 공격적인 투자유치에 나섰다. 4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일본의 첨단제조업 투자유치를 위해 투자유치 대표단을 파견하기로 했다. 김문수 경기지사를 단장으로 한 ‘경기도 투자유치단’은 오는 8~9일 일본 도쿄를 방문, 첨단제조업체 3곳과 투자협약(MOU)을 체결할 예정이다. 또 경기도와 김포시 공무원들로 구성된 유치단은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개발프로젝트 관심투자사인 M사를 찾아 조기 투자를 유도하는 한편 다른 기업체들을 대상으로 기업투자 상담을 갖기로 했다. 도는 특히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라 외국기업들의 투자유치가 불발되는 등 이탈현상 조짐이 불거지자 기존 투자가 확정된 외국투자기업 CEO 150명을 초청, 오는 12일 수원 IBIS앰버서더호텔에서 ‘외투기업 초청 투자설명회’를 열기로 했다. 도는 경기도외국인투자기업협의회와 공동 개최하는 이번 행사에서 ▦2008 경기도 투자유치 성과 및 전망 ▦경기도 주요개발 프로젝트 설명 ▦투자유치 우수 시·군 및 기업 포상 등을 할 예정이다. 도의 한 관계자는 “세계적인 금융위기 여파로 외국기업들이 한국투자를 꺼릴 수 있다”면서 “외국 기업들이 경기도에 투자할 수 있도록 유치단을 파견시켜 투자설명회를 갖는 등 적극적인 투자유치 전략을 구상할 방침”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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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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