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기아차 목표주가 3만5,000원으로 ↑- 하이투자ㆍ푸르덴셜증권

신차효과 본격화 등 2분기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기아차에 대한 목표주가 상향조정이 잇따르고 있다. 하이투자증권은 26일 기아차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2만8,000원에서 3만5,000으로 상향조정했다. 최대식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 4조8,607억원, 영업이익 3,098억원은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이라며 "중국공장의 고성장과 K5 출시가 주가 레벨업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환율, 특히 유로화 가치 하락을 변수로 꼽았다. 푸르덴셜투자증권도 기아차의 목표주가를 기존 3만원에서 3만5,000원으로 16.7% 상향했다. 공정호 연구원은 “내수시장의 견조한 성장과 해외시장 판매 증가가 예상되고 K7, 스포티지R, K5 등 신차 출시로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부채비율 하락과 차입금 감소 등 재무구조 개선이 지속되고 있어 기아차의 밸류에이션은 여전이 낮다”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하나대투증권은 "국내 신차효과 본격화와 시장 성수기 진입으로 기아차의 2분기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3만5,000원과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모세준 연구원은 “신차 판매비중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예정이고 소렌토R의 성공적인 북미시장 진입, 스포티지R의 해외시장 진출 본격화로 글로벌 판매확대 및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감안할 때 현 주가에서 32.5% 상승여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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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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